광명시, '시민 다수 이용하거나 안전 밀접한 시설물 사물주소' 부여

  •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 위기 시 신속 대응

  • 촘촘한 주소체계로 시민 편의성 높여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28일 버스정류장 등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하는 등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위기 시 신속대응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택시승강장, 버스정류장, 육교승강기, 지진옥외대피장소, 소규모도시공원, 둔치주차장에 주소가 생긴다.

시민 다수가 이용하거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종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게 주된 골자다.

이번에 주소를 부여받는 시설물은 택시승강장 25곳, 버스정류장 280곳, 육교승강기 10곳, 지진옥외 대피장소 74곳, 소규모 도시공원 61곳, 둔치주차장 1곳 총 451곳이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하여 건물 등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시설물의 위치를 특정하는 정보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6종 시설물 451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에 주소판이 설치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 경찰서 등에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리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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