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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국회의원[사진=홍석준의원사무실 제공 ]
이법의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및 지정 시 인구규모,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권역을 설정해야만 한다.
홍석준 의원은 입법안 발의를 통해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추가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설득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6월 칠곡경북대병원이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추가 선정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정부는 2017년 호남권역(조선대병원)에 이어 2020년 6월 영남권역(양산부산대병원)과 중부권역(순천향대 천안병원)에 감염병전문병원을 지정한 바 있다. 하지만, 영남권 인구(1298만명)는 중부권(553만명), 호남권(512만명)의 2배를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감염병전문병원만 지정돼 대규모 감염병환자 등 발생 시 위기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대구경북은 코로나19 최대피해 지역이면서 모범적인 시·도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지역으로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설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홍석준 의원은 “경북권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설치의 필요성을 정부에 설득하는 과정에서 입법안 발의를 통해 그 당위성과 논리를 제시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나 정책을 추진하면서 입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정부를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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