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비통한 심정으로 이자리에 섰다"며 지난 의정활동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 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달려온 지난날을 회고했다.
2022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대구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초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이후 대구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지역을 누비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정권교체를 위해 뛰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와 입법 폭주에 맞서기 위해 국민의 힘의 선봉장이 돼 총 530번의 언론(방송) 활동을 통해 야당의 가짜뉴스, 왜곡, 선동에 적극 대응하였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당의 비전과 철학을 적극 홍보했고, 오랜 기간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서도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국회의원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했음을 강조했다.
또 홍 의원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해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왔다"며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당 지지 도는 상승해 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大原則)이 지난 5일 공심위의 결정으로 깨졌다"며 "달서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汚點)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惡材)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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