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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 거야’, ‘다음에 또 보자’ 등의 문구를 비추는 로고젝터 모습 [사진=시흥시]
시는 10일 최근 국회 자살예방포럼에서 주최한 자살예방 정책 종합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 중 전국 2위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자살 감소율과 자살예방센터의 조직, 예산, 사업내용 등에 대해 이뤄졌으며 시는 인구 30만 명 이상의 지자체 64곳 중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2017~2019년 평균 대비 5.1명 감소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3년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해 지역 내 자살예방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 등을 펼쳐왔다.
시는 또한 숲길과 저수지 인근에는 24개의 로고젝터를 설치해 ‘괜찮을 거야’, ‘다음에 또 보자’ 등의 문구를 비추고, 자살상담전화번호 안내를 통해 생명사랑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생명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시민 누구나 생명사랑지킴이가 되어 이웃, 가족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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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청년백서’ 홈페이지 모습 [사진=시흥시]
한편 시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에 발맞춰 청년정책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시 홈페이지 내에 청년정책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 이번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청년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여러 기관의 청년정책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플랫폼 명칭은 ‘시흥청년백서’로 청년들에게 전하는 정보 보고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는 물론 다양한 기관의 청년사업, 청년공간소개, 청년커뮤니티 등의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청년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일자리, 창업, 주거, 복지와 부분을 파트별로 구분함으로써 정보 검색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축했고 국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 역시 세부 링크를 제공해 사업 내용 확인이 바로 가능한 이점이 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 청년협업마을, 청년스테이션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게시돼 있으며 창업예정자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청년들은 시흥청년백서에 연계돼 있는 SNS를 통해 창업 입주자 모집 및 교육 프로그램 일정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청년들의 의견 등을 담을 수 있는 청년커뮤니티도 구축했는데 정책제안, 랜선책방,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등의 게시판으로 구성했다.
향후 게시판에는 청년들의 아이디어 제안, 청년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눔, 청년의 의견을 현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위원 모집 공고 등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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