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197.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미 국채 수익률 상승, 강달러 흐름 등에 천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일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소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춤해진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 긴축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미국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58.7로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춤해진 점이 안전자산 수요 측면에서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아울러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제조업 섹터 내 공급망 불안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제조 기업의 고용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강화하며 강달러 추세를 연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역외 비드를 중심으로 천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되리라 판단하며 이 과정 중 빅피겨 터치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원화 약세 재료로 소화 가능하기에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상승 속도는 제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당국 입장에서 역외 롱플레이 속 빅피겨 달성은 달갑지 않기에 스무딩오퍼레이션 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에 따른 당국 경계는 상단을 제한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일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수급적 공방을 보이며 상승 흐름을 제어한 것도 이날 환율의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만드는 재료"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197.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미 국채 수익률 상승, 강달러 흐름 등에 천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일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소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춤해진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 긴축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역외 비드를 중심으로 천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되리라 판단하며 이 과정 중 빅피겨 터치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원화 약세 재료로 소화 가능하기에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상승 속도는 제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당국 입장에서 역외 롱플레이 속 빅피겨 달성은 달갑지 않기에 스무딩오퍼레이션 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에 따른 당국 경계는 상단을 제한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일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수급적 공방을 보이며 상승 흐름을 제어한 것도 이날 환율의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만드는 재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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