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됐던 위스키 시장이 반등하는 가운데 주류업계가 한정판 위스키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주류 수입·유통사 트랜스베버리지가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을 국내에 29병만 한정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렌그란트 60년은 1946년 글렌그란트 증류소 부지에서 태어나 15세부터 지금까지 60년 동안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 종사하며 가장 오랜 시간 스카치 위스키를 위해 일해온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의 위스키 경력 6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이다.
데니스 말콤은 스카치 위스키와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OBE(대영제국장교훈장) 기사 작위를 받았다.
글렌그란트 60년이 숙성된 캐스크는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로 1960년 10월 24일에 담겨져 약 2만2000일을 숙성했다. 원액은 캐스크 그대로 ‘비냉각여과’ 방식을 적용해 아로마 풍미를 극대화했다. 꽃향과 실향, 견과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스코틀랜드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이자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 판매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을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패키지 및 한정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프리미엄 주류 마켓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3일 조니워커 블루 한정판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를 선보였다.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는 현재 운영하지 않는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일명 ‘유령(Ghost)’ 위스키 원액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3개의 유령 증류소를 포함해 소량 생산으로 희귀한 위스키 원액을 보유하고 있는 5개의 증류소까지 총 8개 증류소에서 생산된 희소성 높은 원액들을 블렌딩했다.
특히 이번 제품에 포함된 대표 원액은 1993년에 문을 닫은 증류소 피티바이크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피티바이크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짧게 운영했던 증류소 중 하나로 약 18년간 존재하며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원액을 생산한 곳으로 유명하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피티바이크의 개성 있는 싱글 몰트 원액을 통해 한층 더 특별해진 조니워커 블루의 풍미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위스키 수입액은 1억5434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 늘었다.
최근 몇 년간 위스키 수입액이 하향곡선을 그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2016년 김영란법 시행과 2018년 주52시간 근무제 도입까지 맞물리면서 위스키 수입액은 2018년 1억5498만 달러, 2019년 1억5393만 달러로 줄었다. 특히 2020년엔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1억3246만 달러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그러다 지난해 고가 위스키의 선전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1~11월 수입량이 1405ℓ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음에도 이 기간 수입액이 늘어난 것은 상대적으로 고가 위스키 소비가 많았다는 방증인 셈이다.
12월까지 포함한 지난해 전체 위스키 수입액은 2016년(1억6612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류 수입·유통사 트랜스베버리지가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을 국내에 29병만 한정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렌그란트 60년은 1946년 글렌그란트 증류소 부지에서 태어나 15세부터 지금까지 60년 동안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 종사하며 가장 오랜 시간 스카치 위스키를 위해 일해온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의 위스키 경력 6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이다.
데니스 말콤은 스카치 위스키와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OBE(대영제국장교훈장) 기사 작위를 받았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스코틀랜드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이자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 판매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을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패키지 및 한정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프리미엄 주류 마켓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3일 조니워커 블루 한정판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를 선보였다.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는 현재 운영하지 않는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일명 ‘유령(Ghost)’ 위스키 원액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3개의 유령 증류소를 포함해 소량 생산으로 희귀한 위스키 원액을 보유하고 있는 5개의 증류소까지 총 8개 증류소에서 생산된 희소성 높은 원액들을 블렌딩했다.
특히 이번 제품에 포함된 대표 원액은 1993년에 문을 닫은 증류소 피티바이크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피티바이크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짧게 운영했던 증류소 중 하나로 약 18년간 존재하며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원액을 생산한 곳으로 유명하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피티바이크의 개성 있는 싱글 몰트 원액을 통해 한층 더 특별해진 조니워커 블루의 풍미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근 몇 년간 위스키 수입액이 하향곡선을 그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2016년 김영란법 시행과 2018년 주52시간 근무제 도입까지 맞물리면서 위스키 수입액은 2018년 1억5498만 달러, 2019년 1억5393만 달러로 줄었다. 특히 2020년엔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1억3246만 달러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그러다 지난해 고가 위스키의 선전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1~11월 수입량이 1405ℓ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음에도 이 기간 수입액이 늘어난 것은 상대적으로 고가 위스키 소비가 많았다는 방증인 셈이다.
12월까지 포함한 지난해 전체 위스키 수입액은 2016년(1억6612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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