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제는 1996년 10월 '지구촌 한마당'으로 매년 열린 이래 올해 25회째다. 지난 2018년 지금의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 46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축제에 참가한다.
이 가운데 37개국에서 세계도시 음식전에 참가하고 34개국에서 세계도시 관광홍보전에 뛰어든다. 10개국은 월드 버스킹 문화공연을 하고 13개국은 세계 전통의상 체험전을, 9개국은 세계 놀이 체험전을 한다.
무교로와 청계천로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태국의 '팟타이', 독일 소시지 ‘브랏 부어스트’, 브라질의 ‘페이조아다’까지 다양한 세계의 인기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37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때문에 사전 자기만의 코스요리를 만들어 온다면 더 즐거운 방문이 된다. 음식전은 시음으로 열리기도 하고 판매하기도 한다. 음식값은 최대 1만원이 넘지 않는다.
관광홍보전에는 34개국이 참가한다. 서울광장 일대에 설치된 부스에서 전 세계의 전통소품을 전시‧판매하고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요르단 커피콩 빻기, 조지아 와인 시음, 가나의 전통 구슬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월드 버스킹’에서는 10개국의 공연단이 참가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브라질의 카포에이라(전통무술), 라트비아의 전통음악, 콜롬비아의 살사 등 각국 주한 대사관이 추천한 10개의 공연팀이 축제에 참가한다.
또한 나이지리아·페루·캄보디아 등 12개국의 전통의상 체험전, 9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놀이 체험전 등 해외문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다회용기를 갖고 세계 음식전에 참여하면 1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이 쿠폰은 음식전 부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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