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도 숏폼으로 보는 세대" 네이버, '마이뉴스 20대판' 선봬

요즘 키워드·많이 본 뉴스 등 탭 신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20대 이용자의 관심사와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마이뉴스 20대판' 서비스를 지난 2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더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20대 이용자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모든 29세 이하 이용자가 서비스 제공 대상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20대 관심사 기반의 더 세분화된 주제별 뉴스를 소비할 수 있다.

마이뉴스 20대판은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에 익숙한 20대를 위한 '숏폼' △20대가 최근 많이 본 기사 중에서 주요 키워드 형태로 추출한 뉴스를 소개해 이슈 파악을 돕는 '요즘 키워드' 등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네이버는 20대 또래 이용자의 관심사도 파악할 수 있도록 △20대가 많이 소비한 뉴스를 무작위로 보여주는 '많이 본 뉴스' △개인화 추천 기사 중 20대 관심사를 반영한 기사 위주로 노출되는 '오늘 이 뉴스'도 선보인다. 

네이버는 더 세분화된 관심 주제 기사를 추천하는 '관심뉴스', 언론사가 특정 주제별로 선정한 기획 기사를 키워드 형태로 제공하는 '심층기획 뉴스' 등을 통해 20대 이용자의 뉴스 소비 동향에 발맞출 예정이다.

뉴스 추천도 더 개인 맞춤화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마이뉴스에는 '구독한 언론사' '심층기획 기사' 등 선호하는 기사 유형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자는 언론사 설정 관리 페이지-사용자 설정에서 추천 비중을 기본·중간·높음 등 3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뉴스레터·영상 콘텐츠 등 유용한 정보는 모두 뉴스라고 인식하는 20대를 대상으로 네이버 뉴스는 실험적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양질의 기사를 통해 언론사와 보다 많은 이용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