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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탄소공간지도 시스템을 공개 및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소공간지도는 도시 내 활동으로 발생하는 부문별(건물·수송·토지이용) 탄소배출량과 도시 탄소흡수원의 흡수량을 공간단위 기반(격자·행정구역 단위 등)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작년 12월 시스템 구축 및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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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공간지도 예시. [사진=국토교통부]
탄소공간지도를 통해 누구나 도시지역, 농림지역 등 용도지역, 읍·면·동 등 행정구역 단위로 탄소배출량·흡수량 정보를 조회하고 지역별로 통계를 비교할 수 있다. 국내외 탄소공간지도 유사 사례 및 데이터 구축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탄소공간지도는 지자체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기반"이라며 "국민들이 탄소중립 실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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