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게 쏟아진 비' 서울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 84.4㎜...판문점은 353㎜ '물폭탄'

경기북부 접경지에 호우경보가 내린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1번 국도가 일부 침수돼 물이 경의선 철도 인근까지 차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북부 접경지에 호우경보가 내린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1번 국도가 일부 침수돼 물이 경의선 철도 인근까지 차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대부분에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 경보와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점점 소강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17일 새벽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약 84.4㎜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노원구가 124.5㎜로 가장 높았고, 성북구(114.5㎜), 동대문구(100.5㎜), 강동구(98.0㎜), 중랑구(90.5㎜)가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의 누적 강수량이 219.4㎜로 나타나며,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판문점 일대는 353.0㎜에 달했다. 진동면(200.0㎜)과 도라산리(227.5㎜)에도 많은 빗물이 쌓였다.

경기도 연천시 백학면(199.5㎜), 양주시 남면(198.0㎜), 남양주시 창현리(160.0㎜)에도 거센 비가 쏟아졌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기북부내륙에 시간당 10~20㎜의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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