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로 한국 무대 복귀 첫 시즌을 마감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7일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화는 29일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의 복귀는 2024년 KBO리그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2012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019년), 올스타전 선발 등판(2019년) 등 코리안 빅리거 최초 기록도 세웠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한화와 계약 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며 12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고, 올해 28경기에 등판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지만, 날카로운 제구를 바탕으로 한화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26일 기준으로 전체 10위, 토종 투수 중 3위에 올랐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도 3.27로 투수 전체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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