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이 ‘마블런 서울 2024(Marvel Run Seoul, 2024)’에서 내년 1~2월 개최하는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마블런 서울 2024’은 디즈니코리아와 스포맥스코리아가 함께하는 러닝 축제다.
성인 참가자를 위한 5km와 10km 코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코스까지 마련됐으며, 1만여명의 러너가 참가했다.
홍콩관광청은 행사장에 부스를 열고 가을·겨울 시즌에 즐길 수 있는 홍콩의 아웃도어 활동을 소개했다.
먼저 마블런 행사 취지에 맞춰 기획한 ‘달려라! 홍콩 아웃도어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텝퍼를 활용한 미니 러닝 챌린지로 홍콩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명소 7곳을 배경으로 빠르게 스텝퍼를 움직여야 하는 게임이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소개된 명소는 △홍콩에서 가장 긴 산악 코스인 ‘맥리호스 트레일’ △피크닉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구룡 문화지구’ △현지 러너들과 함께 하버를 따라 달릴 수 있는 ‘센트럴 하버프론트’ △홍콩의 야경을 배경으로 하이킹을 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 서클’ 등이다.
이 외에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홍콩 왕복 항공권부터 에코백, 장우산, 파우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윤지현 홍콩관광청 마케팅 과장은 “아웃도어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마블런 행사 참가자들에게 홍콩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선선한 계절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을 제대로 즐기기에 최적의 여행지로 홍콩을 떠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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