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업계, 실손보험 간편 청구 발맞춰 연착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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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10-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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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 둘째)이 25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오픈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병원에서 서류를 발급받지 않아도 실손24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실손24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뒤 자신이 가입한 보험과 진료 정보(병원·일자·내용)를 차례로 선택하기만 하면 온라인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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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손24와 연동하고 카드 결제내역 기반 보험금 청구 안내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 둘째이 25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오픈식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 둘째)이 25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오픈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제도 시행에 발맞춰 국내 핀테크 기업들도 관련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한다. 자사 플랫폼을 보험개발원의 전산청구 시스템 ‘실손24’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나선다.

네이버페이는 작년 4월 문을 연 자사 보험금 청구 서비스에 실손24와의 연결 기능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실손보험금과 관련해 증빙서류를 촬영해 청구하는 서비스와 제휴 병원·약국이 증빙서류를 자동으로 보험사에 전송해 청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이에 더해 실손24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이 추가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4일 기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대상 병원 4235개 중 참여를 확정한 곳은 733개다. 보건소를 포함하면 총 7725개 의료기관 중 4223개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한다. 실손24와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병·의원이 기존 서비스를 제공할 때와 비교했을 때 대폭 확대됐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토스와 실손24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계해 보험소비자 진입점 확대를 도모한다. 토스 앱에서 ‘간편 청구하기’를 선택하면 보험개발원 실손24 앱으로 바로 연결된다. 카카오페이도 네이버페이·토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제도 연착륙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핀테크 기업들은 자사 자산관리 서비스에 연결된 사용자의 카드 결제내역을 바탕으로 병원을 방문한 고객들이 실손보험금 청구를 놓치지 않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방문한 병원이 전산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곳이면 별도로 전산 청구 가능 여부를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병원에서 서류를 발급받지 않아도 실손24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실손24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뒤 자신이 가입한 보험과 진료 정보(병원·일자·내용)를 차례로 선택하기만 하면 온라인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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