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행정부 합류 대신 벤처캐피털사 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4-11-12 17:0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이자 차기 행정부 실세로 지목되는 트럼프 주니어가 벤처캐피털회사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아버지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인사는 배제하고 충성심이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기용할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나는 정권 이양 과정에 매우 깊게 관여할 것"이라며 "나는 누가 진짜 선수인지, 누가 대통령의 메시지를 실제로 실현할 것인지, 누가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보다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 NYT 보도…차기 내각 인사 검증 등 관여 전망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이자 차기 행정부 실세로 지목되는 트럼프 주니어가 벤처캐피털회사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뉴욕타임스(NYT)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최근 공화당 기부자 모임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벤처투자회사 ‘1789 캐피털’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1789 캐피털은 트럼프 캠프 후원자인 오미드 말릭이 설립한 보수성향 벤처캐피털이다. 폭스뉴스 앵커였던 터커 칼슨의 미디어 회사를 비롯해 보수층에 유명한 제품이나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명예 의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차기 내각에 기용될 인사들에 대한 충성도 검증 등 정권 인수 과정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아버지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인사는 배제하고 충성심이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기용할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나는 정권 이양 과정에 매우 깊게 관여할 것”이라며 “나는 누가 진짜 선수인지, 누가 대통령의 메시지를 실제로 실현할 것인지, 누가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보다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런 사람들이 아버지의 내각 및 정부에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주니어는 부친의 첫 임기 때는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맹활약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부친의 재선 도전 과정에서 상당한 신임을 얻어 선거운동 전면에 등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