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4명 금리 인하…유상대·장용성 동결 소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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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장선아 기자
입력 2024-1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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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뒤 "장용성, 유상대 금통위원은 3.25%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저를 제외한 6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4명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월 통방 이후 대내외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인하와 동결 모두 장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되 환율 변동성 확대 시 정부와 함께 다양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 관리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입수되는 대내외 경제지표를 보면서 인하 속도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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