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양 지역 간 생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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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24-11-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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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와 문경시 자매결연 체결 앞둬

  • 판교발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개통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9일 문경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앞둔 상황 속 중부내륙선 개통과 관련, "양 도시 간 생활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성남 판교에서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30일 개통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개통으로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돼 성남시와 중부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게 신 시장의 전망이다.
 
개통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총 39.2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3386억원이 투입됐다.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인 이천(부발)~충주 구간은 2021년 12월 먼저 개통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충주에서 이천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이 연장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이번 개통으로 기존 성남 판교역에서 충주역까지만 운행하던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앞으로는 살미·수안보온천·연풍역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운행될 예정이다.
 
판교역에서 첫 열차는 오전 8시 50분에 출발하며, 마지막 열차는 오후 9시 36분에 운행을 마치게 된다. 또 소요시간은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으로, 승용차 이용 대비 30분 이상,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향후 중부내륙선과 연계된 수선광주선(실시설계 중), 문경~김천선(기본계획수립 중), 김천~거제선(실시설계 중)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수서에서 문경, 상주, 김천을 거쳐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북남륙 간선철도망이 구축될 것으로 신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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