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엑스티 바이오텍, 유체천공기 출시…"국산화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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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2-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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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엑스티 바이오텍
[사진=엠엑스티 바이오텍]


유전자 전달 기술 전문 기업 엠엑스티 바이오텍이 차세대 유전자 전달 장비 '유체천공기 RUO(Hydroporator®)'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에 출시된 유체천공기(Hydroporator®)는 기존의 바이러스 매개 방식과 달리 비(非) 바이러스 기반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도 독자적인 유전자 전달 기술 확보가 가능해지며, 기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바이오 소부장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국제 저명 학술지 ACS Nano(링크) 및 Nano Letters(링크)에 게재돼 기술적 우수성과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엠엑스티 바이오텍 관계자는 "그동안 유전자 전달 기술의 상당 부분을 해외 기술에 의존해야 했던 상황에서 유체천공기의 출시는 국산화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로 자리매김해 차세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표준을 제시하는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해외 기술보다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무역 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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