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이센스 "국민한테 '처단'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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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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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사진이센스 SNS
이센스 [사진=이센스 SNS]


래퍼 이센스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센스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고 당이고 좌우고 하나도 모르는 멍청이인데요. 나는"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래퍼 이센스 사진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
래퍼 이센스 [사진=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

이어 "갑자기 새벽에 계엄령을 내리고, 국민한테 '처단'한다고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 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계엄령 무효 안되고 윤석열 마음대로 됐으면 우리 다 검열 당하고 처단 당했겠네요. 자고 일어나도 어안이 벙벙하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언하며 포고령을 발표했다. 포고령에는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해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14조(벌칙)에 의해 처단한다'고 쓰여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놓고 야당은 탄핵을 추진 중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탄핵만은 막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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