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임 부원장보에 이종오·한구·박지선·김성욱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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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4-12-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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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조직개편 예정…디지털·IT 부문 신설

사진유대길 기자
[사진=유대길 기자]

금융감독원은 부원장보 4명을 신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설 예정인 디지털·IT의 부원장보는 이종오 중소금융감독국장이 맡는다. 1970년생인 이 국장은 충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데이터 전문가로 금감원에 입사해 신용감독국, 저축은행감독국, 여신금융검사국, 여신금융감독국 등을 거쳤다.

한구 은행검사2국장은 중소금융 담당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한 국장은 1971년생으로 개포고, 서울대를 졸업한 뒤 2001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했다. 금감원에서 은행감독국, 특수은행검사국을 거쳤고 비서실장과 총무국장을 역임했다.

박지선 신임 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는 1970년생이며 성보고,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하고 1995년 보험감독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보험감독원이 금감원으로 통합되며 손해보험검사국, 보험소비자보호국, 보험감독국 등에서 일했다.

김성욱 기획조정국장은 민생금융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1971년생이며 울산 학성고, 서울대를 졸업 후 2000년 공채 1기로 금감원에 입사했다. 일반은행검사국, 금융상황분석실, 뉴욕사무소, 인적자원개발실 등을 두루 거쳤다.

현 전략감독 담당인 황선오 부원장보는 기획·전략 담당으로 이동하고, 현 소비자보호 담당인 김범준 부원장보는 보험 담당으로 이동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일 발표 예정인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디지털·IT 부문에는 폭넓은 식견과 감독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중요 현안이 집중된 중소금융 부문에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부서장을 임원으로 임명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추진력 및 정무감각이 탁월한 부서장 2인을 금융소비자보호처 임원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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