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딸기시루 14만원에 판다"…되팔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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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12-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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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전 성심당의 인기 케이크인 '딸기시루'를 구매한 뒤 웃돈을 붙여 파는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 딸기시루 되팔이'라는 제목으로 한 중고거래 앱 사용자가 케이크에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상황이 전해졌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오늘 오후에 산 딸기시루 사실 분을 구한다"며 "정가 4만3000원에 톨게이트비와 주유비 등을 더한 교통비(6만5000원), 수고비(3만원)을 계산해서 14만원에 판다"고 적었다.

해당 글에는 "너무 심하다" "14만원 주고 누가 먹냐" "결국 본인이 먹게 될 듯"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성심당은 되팔기를 금지하고 있다. 성심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대행(3자 판매) 시 법적 제재가 있을 수 있다"며 "성심당 제품은 오직 성심당에서 만나자"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성심당의 '딸기시루'는 겨울 시즌 케이크로 일명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간 가성비 케이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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