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 칩스앤미디어가 삼성전자, 구글, 퀄컴과 함께 차세대 영상처리 기술인 APV 코덱 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20% 넘게 오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8분 칩스앤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3330원(20.68%) 오른 1만9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100원을 기록하며 2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앞서 이 회사 주가가 장중 2만원을 넘긴 것은 작년 7월 26일이 마지막이고, 종가 기준으로 2만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작년 7월 24일이 마지막이었다.
칩스앤미디어가 하드웨어 IP 개발 업체로서 삼성전자, 구글, 퀄컴과 함께 APV 비디오 코덱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APV 비디오 코덱은 기존 대비 적은 용량으로 고화질 영상 녹화와 후반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APV 포맷 영상을 처리하기 위한 기술로,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APV 비디오 코덱의 핵심인 인코더·디코더를 포함하는 하드웨어 IP에 착수했으며 올해 개발을 완료해 세계 최초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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