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산란계·오리 사육 늘었지만…소·돼지는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성진 기자
입력 2025-01-21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통계청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통계청
2024년 4분기 가축동향 [사진=통계청]
지난해 4분기 산란계, 오리 숫자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한·육우와 젖소, 돼지, 육용계의 숫자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4분기 한·육우 마릿수는 347만4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4000마리(-4.8%) 감소했다. 올 3분기에 비해서도 10만6000마리(-3.0%) 줄었다. 

지난해 번식용 암소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한·육우는 2세 이상 수컷 마릿수가 2만 마리 증가했으나 1~2세 미만, 1세 미만에서 각각 10만8000마리, 1만8000마리 감소했다. 

젖소는 38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600마리(-1.4%) 줄었다. 다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1200마리(0.3%) 증가했다.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경산우(새끼를 낳은 소) 도축 증가로 1~2세미만, 1세 미만이 각각 4000마리, 2000마리 감소했다. 

돼지는 1084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4만3000마리(-2.2%), 전 분기 대비 33만6000마리(-3.0%) 줄었다. 모돈 감소로 2~4개월, 4~6개월 연령의 돼지가 각각 10만6000마리, 7만마리 줄어든 영향이 크다.

산란계는 7900만3000마리로 1년 전보다 180만1000마리(2.3%) 늘었지만 3개월 전 보다는 154만1000마리(-1.9%) 줄었다. 육용계는 8897만5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4만마리(-5.5)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323만8000마리(3.8%) 늘었다.

오리는 715만8000마리로 지난해보다 61만9000마리(9.5%)늘었지만 전 분기보다 208만4000마리(-22.5%) 줄었다. 동절기 오리 사육 제한을 완화하고 씨오리의 양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