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 최대 숙원 사업인 TK신공항 건설의 새로운 도약, 성장과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21일 전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신청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 계획’이 최근 ‘국방·군사 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방부 승인을 받아 2025년 1월 관보에 고시(2025. 1. 21)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 계획’ 승인은 TK신공항 건설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로, 군 공항 이전의 안정적이고 구체적인 토대가 마련돼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성과다.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산림지역, 농업지역을 포함한 환경적 영향과 문제 등에 대하여도 산림청, 농림부 등과 지속적이고 긴밀히 협조해 산지구역 지정 협의, 농지전용허가 사전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속속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해 말 사업 계획 승인의 마지막 관문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사를 최종 완료해 국방부로부터 사업 계획 승인을 받게 e됐다.
대구시가 이처럼 합의 각서 체결 이후 신속하게 사업 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2022년부터 문화재조사, 산지전용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적 절차를 미리 착수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그간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잠시 중단됐던 ‘신공항 예정 지역 내 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을 신속히 재개해 보상을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 또한 기간 내 완료해 차질 없는 TK신공항 개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계획이다.
또한 제2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지연됐던 ‘민간공항 기본 계획 고시’도 조만간 협의가 마무리되어 고시 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어려운 정치, 경제 여건 속에서 대구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같이 노력해 준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 부처에 감사를 표하며, 2025년 을사년에도 흔들림 없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TK신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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