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 최초 '주거복지센터' 개소…주거복지 컨트롤 타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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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5-01-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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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에게 주거복지 관련 정보 및 맞춤형 주거 상담 제공

  • 취약 계층, 청년, 신혼부부 등 포항에서 머무를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포항시가 포항중앙행복주택 1층에 ‘포항시 주거복지센터’현판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가 포항중앙행복주택 1층에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현판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가 경북 최초로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애주기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포항중앙행복주택(포항시 북구 중앙동 소재) 1층에 ‘포항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2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 시의원, 협약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관련 정보 제공 및 맞춤형 상담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을 주거 취약 계층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주거통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포항시는 대한노인회, LH,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북구지회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소규모 집수리사업 지원 △취약 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주거 취약 계층 민간 주택 중개 지원 등 다양한 자원 연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포항시 주거복지센터’는 포항시 공동주택과 주거복지팀 직영으로 운영되며,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포항 시민들에게 주거복지 관련 정보 및 맞춤형 주거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연계, 주거복지 정책의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며, 향후 ‘주거 취약 계층 주거 상향 지원 사업’, ‘찾아가는 주거복지 토크 콘서트’, ‘주거복지 주민 교육’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취약 계층은 물론 청년, 신혼부부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개발로 사람들이 포항에서 머무를 수 있는 지방 소멸 극복의 모범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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