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시위안은 지난해 12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클론 포에버"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20일 전파를 탄 KBS '2024 가요대축제' 무대에 올라 클론의 대표곡 '초련' 무대를 선보이는 구준엽의 모습이 담겼다.
3일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서희원의 여동생은 에이전트를 통해 "우리 가족 모두 여행으로 일본에 왔는데, 내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언니 쉬시위안이 인플루엔자에 따른 폐렴으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쉬시위안은 1990년대 여동생 쉬시디와 2인조 그룹 'SOS'를 결성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러다 2001년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유성화원'(流星花園)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를 맡으면서 대만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 드라마는 국내에서도 방영돼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2003년 드라마 '천녀유혼'에서 섭소천 역을 맡았고 검우강호(2010년) 등 영화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했다.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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