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은 계몽령" 전한길 영상에 감명받아 "사제 폭탄 준비 중" 섬뜩 댓글…경찰 수사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건희 기자
입력 2025-02-04 14: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한길 사진유튜브 꽃보다 전한길 갈무리
전한길 [사진=유튜브 '꽃보다 전한길' 갈무리]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주장한 한국사 1타강사 전한길의 발언에 푹 빠진 한 누리꾼이 "사제 폭탄을 준비 중"이라는 섬뜩한 댓글을 게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4일 전날 밤 11시께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영상에 사제 폭탄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려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갈무리]


작성자는 '사제 폭탄을 준비 중이다. 전한길 선생님의 '쓸어버리자'는 말씀에 주저앉아 울었다. 20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 바치겠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에는 전한길이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전한길은 부산역 광장에서 "계엄은 계몽령"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의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작성자 추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범행 대상과 장소가 특정되지 않았지만, 우려 차원에서 구글 아이디 등을 통해 작성자를 쫓는 중"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