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지역의 도로 교통망 확충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따르면, 삼척 오분동에서 대구동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대체 우회도로 개설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내년부터 1년간 진행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검토될 예정이다.
현재 국도 7호선 삼척~동해 구간은 하루 평균 2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특히 덤프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의 통행이 잦다. 이로 인해 소음, 분진, 진동 등으로 인해 주변 주택가 주민들은 심각한 생활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는 민선 8기 동안 화물차량의 도심 우회를 유도하고 물류 수송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로 이번 대체 우회도로 개설을 국가 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해 왔다.
안용환 건설과장은 “이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결정을 통해 포항~삼척 철도 및 영월~삼척 고속도로 개설과 함께 우리 지역 교통망 확충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교통망의 확충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폐광 지역의 어려움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행정력 집중을 통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동해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 지원 정책 가이드북 제작
동해시는 인구 감소와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 지원 정책을 담은 ‘슬기로운 동해 생활, 동해 愛’ 가이드북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는 기존 전입자용 가이드북의 정보가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며, 지역 인구 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시민들이 생활 전반에서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8개 분야로 체계화되어 있다. 분야에는 전입 지원, 결혼, 임신·출산, 영유아 돌봄과 양육, 교육, 청년 일자리, 노후 복지, 귀농·귀촌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분야별로 시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혜택과 지원책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이번 가이드북은 시민들의 현실적 요구를 반영하여 가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 혜택, 다자녀 가정을 위한 보육비 지원, 청년층의 창업 및 취업 정보를 구체적으로 포함해 시민들이 놓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제작된 가이드북은 동해시 공식 누리집과 모바일 앱 '다 둥 e 카드’와 연계되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행정복지센터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질 계획이다.
임정규 행정과장은 “가이드북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생애주기별로 제공함으로써 생활 편의성과 정책 가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번 재단장으로 인해 인구 소멸 대응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릉시,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 캠페인 추진
강릉시가 김홍규 시장 주도로 전 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오직 청렴’ 실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강릉시가 지난해 종합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데 기인한 조치로, 시는 앞으로도 청렴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인 ‘오직 청렴’은 단순히 청렴성을 강조하는 수준을 넘어, 공직 사회 전반에서 청렴 문화를 확고히 뿌리내리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강릉시는 ‘친절한 행정’, ‘정직한 신뢰’, '존중하는 소통’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정하고, 시민들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진행된 월례 조회에서 김홍규 시장은 직접 청렴 영상메시지를 전달하며 강한 청렴 의지를 내비쳤다. 시장이 솔선수범하여 전 직원들에게 자발적인 청렴 활동 참여를 요청함으로써, 각 공무원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김홍규 시장은 “청렴한 공직문화는 시민의 신뢰를 구축하는 길”이라며 주민들 또한 적극적으로 청렴 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속초시,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속초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더욱 향상된 생활을 위해 ‘2025년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속초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6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증(2종 보통) 취득에 필요한 학원 등록비, 도로 주행 응시료, 도로 연수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24일까지 속초시가족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특히 운전면허 취득은 일상생활에서 큰 편의성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이 종료된 후인 25일 오전 10시에는 운전면허 취득 절차와 지원 내용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면허증 취득을 위한 동기도 부여하고, 결혼이민자들이 면허 취득에 필요한 필수 정보와 지원 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배영란 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결혼이민자가 한국에서의 생활을 더욱 편안하게 영위하고, 폭넓은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속초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가족 지원 서비스와 함께 다문화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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