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김동연, 이재명 실용주의에 "민주당 가치 철학 바뀔수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5-02-05 15: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 지사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정체성 분명히 유지해야 된다"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에 대해 "진보의 가치와 철학을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해 푸는 것은 충분히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된다"고 비판했다.

비명(비이재명)계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 지사는 이날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언급하며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이 두 분들 생각과 가치, 그리고 이걸 실천에 옮기는 실용주의적, 보다 현실적인 접근 우리가 해야 될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하향세인 것과 관련해 "계엄과 내란 종식을 위해 (공세의 속도를) 빨리한 것은 이해되지만, '많은 국민이 보기에 성급하고 오만했다'는 평을 받는 것을 우리가 새겨들어야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역량을 갖췄느냐, 준비가 돼 있느냐에 대해 많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성찰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다시 지지를 받으리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제 역할을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관련 질문에 "경제관료로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라며 "인사권자나 여당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보며 담대하게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의 대행의 대행까지 탄핵 나서는 것은 쉽지 않고 또 안정성을 해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