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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올해 10대 이슈 선정..."고환율로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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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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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성장 둔화...무역분쟁 격화

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 표중소벤처기업연구원
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 [표=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올해 중소기업의 10대 이슈로 고환율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을 꼽았다고 6일 밝혔다. 

중기연은 '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와 대응방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소기업이 올해 경제성장 둔화와 국가 간 무역분쟁 격화, 기술 격차 심화 등의 경영환경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10대 이슈에는 △세계 무역 분절화 지속 △고환율과 중소기업 수익성 악화 △기업 간 생산성 격차 지속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악화 및 한계기업 증가 △글로벌 환경정책 불확실성 확대 △대·중소기업 신기술 도입 격차 확대 △중소기업 인력난 지속 △중소기업 인력 고령화 △청년 인력의 중소기업 기피 심화 △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악화 등이다.

보고서는 미국과 EU(유럽연합)의 보호무역주의가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원화 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원가 상승이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소기업 내 선도 기업과 후발 기업 간 생산성 격차가 확대되고, 대출 연체율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한계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탈탄소 규제와 미국의 화석연료 지원정책 등 상충하는 정책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중소기업 간 신기술 도입 격차도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와 인력 고령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소기업 간 격차 심화 등 구조적 문제도 여전하다고 짚었다.

중기연 측은 "인력난 해소, 신기술 도입 촉진,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정책들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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