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尹 국회의원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회의원들을 데리고 나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6일 곽 전 사령관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대상이 국회의원이 맞느냐'는 질문에 "정확히 맞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측은 "12월 4일 밤 12시 30분께 윤 대통령이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아직 국회 내 의결 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들어가서 의사당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라'고 (말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증인이 진술한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기 대선 준비하나...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 인근에 제2당사 마련
더불어민주당이 여의도 중앙당사 인근에 제2당사를 새로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제2당사에 국민소통국, 홍보국, 디지털전략실 등을 우선 입주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컬링 믹스더블 출전 김경애-성지훈, 키르기스스탄 14-3 대파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조가 키르기스스탄을 크게 이기고 4강에 진출전에 진출했다.
6일 김경애-성지훈 조는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 로빈 B조 최종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4-3으로 대파했다.
이재명, 조윤제 전 美대사와 오찬..."경제정책 실용적 접근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주미대사를 지낸 조윤제 전 대사와 오찬을 갖고 외교를 비롯한 경제·통상 분야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6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조 전 대사와 오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진보는 진보 정책만 쓰고 보수는 보수 정책만 써야 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尹 직접 발표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與 추경 예산 복구 물거품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던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6일 잠정 확인됐다. 국민의힘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 복구를 예고했지만 동력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추 과정에서 가스 징후를 일부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그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석유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추를 통해 획득한 시료·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 후속 탐사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브리핑을 하면서 공개됐다. 당시 정부는 동해 석유·가스전의 매장 가치가 최대 140억 배럴, 약 22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