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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故 오요안나 사건에…"직장 내 괴롭힘 반복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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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2-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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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MBC만 예외일 수 없어…정치적 고려 개입 우려"

  • 김상훈 "위기청년지원·직장내괴롭힘 입법조치 논의할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비극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최근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며 "지속적 폭언과 부당한 지시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던 고인은 끝내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2012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개인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해 왔다"며 "고용부는 오직 원칙과 공정함을 따라 달라"고 촉구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MBC를 향해선 "언론도 예외일 수 없다. 억울한 죽음 앞에서조차 정치적 고려가 개입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김상훈 당 정책위의장도 "특히 위기 청년 지원 시스템이라든지 오요안나 사건과 같이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할 수 있는 입법적 조치를 논의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나라는 백성을 기본으로 한다'는 말을 새기고 각종 사각지대와 국민 여러분들의 불안해소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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