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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日 신임 안보국장과 北 위협 공조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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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5-02-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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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취임 오카노 마사타카와 첫 화상협의

  • 안보실 차원 국교정상화 60주년 협력도 공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 이어 일본의 외교·안보 분야 새 수장과 처음으로 양국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 실장은 이날 오후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화상협의를 통해 한·일관 계,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안보실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또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 협력 등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공조가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987년 외무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오카노 국장은 주중 대사관 참사관, 주미 대사관 공사, 종합외교정책국장, 외무성 사무차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20일 취임했다. 

앞서 신 실장은 신 실장은 지난 5일 마이클 월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차원의 공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 실장과 월츠 보좌관은 더 심도 있고 폭넓은 협의를 위해 가급적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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