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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지난해 영업익 3286억…전년比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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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5-02-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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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조7472억원 전년比 25%↑ 

사진대한해운
[사진=대한해운]

SM그룹(우오현 회장)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12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7472억원, 영업이익 3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매출액 1조3974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 31.5%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23년 하반기 신규 투입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2024년 온기 실적 반영과 안정적인 전용선 장기운송계약, LNG사업부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동안에도 매출액 4046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2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발틱운임지수(BDI)가 전년 동기보다 2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LNG사업과 주택 분양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2025년에는 중국 철강 수요 부진과 미국 보호무역 강화 등 외부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전용선 사업과 함께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LNG 벙커링 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LNG 벙커링선 운영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대한해운의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는 최근 200회 이상의 LNG 벙커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FUELNG VENOSA호’는 2024년 1년 동안 벙커링 101회를 무사히 완료한 성과를 달성, LNG 벙커링의 고난이도 작업을 사고 없이 수행하며 기술력을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해운은 2027년부터 국내 신규 LNG 벙커링선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수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2025년에도 전략적 선대 운용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벌크선 시황의 변동성에 대비하며 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친환경 LNG 벙커링 사업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글로벌 LNG 벙커링 선사로서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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