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스튜디오드래곤, 올해 드라마 라인업·콘텐츠 질적 성장 기대"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삼성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드라마 라인업 재구축과 콘텐츠의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은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tvN 수목드라마 라인업 부활이 공식화됐으며 '아수라 발발타' 등 3편의 드라마 납품이 예상된다"며 "KBS와 드라마 제작·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로 '은애하는 도적님아' 등 지상파로의 작품 제작도 전년보다 2편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구조적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이 시작된 작품에 대해 실비 정산 시스템을 구축·적용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를 전체 작품으로 확대 적용해 제작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 초기 단계부터 배우 매니지먼트사와 협업해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체계도 시작된다"며 "성과에 따라 관련 수익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그는 "콘텐츠 제작 역량과 1위 스튜디오로서의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며 "보다 본질적인 수익성 관리를 통해 이익으로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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