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김경수 "역할 있다면 누구든 나서야"…대선 출마 시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정 기자
입력 2025-02-13 10: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금은 탄핵에 집중…이후 상황은 준비해 나가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5일 급거 귀국해 국회를 방문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5일 급거 귀국해 국회를 방문,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조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이 있다면 어떤 역할이 됐든, 누구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2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남아 있어서 탄핵에 집중하고, 이후 상황은 지금부터 하나 하나 준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을 아꼈다.

비명계(비이재명계)에서 제기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 비판에는 "다양성 확보 문제는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 대표와 이러한 문제를 예정된 만남에서 이야기해 풀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이 예정돼 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가 민주당에 복당한 김 전 지사에 제안해 성사됐다.

그는 이어 "대선까지 민주당이 당을 떠난 분들을 보듬어 안고 가려면 지금은 더 다른 포용과 통합의 획기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뜻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해당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의 '시대 정신'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누구보다 염원하는 것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시급히 재건 하는 것"이라며 "탄핵 과정에서 주말만 되면 심각하게 양극화와 불평등화된 국민 갈등을 눈으로 목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심각한 갈등을 만들어 낸 국민들 간 양극화와 불평등을 치유할 통합의 정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