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이병선 시장 중앙부처 방문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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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이동원 기자
입력 2025-02-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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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탐방로 개발과 상수도 정비 등 지역 현안 사업 제안

  • 속초시,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급부상

이병선 속초시장 사진이동원 기자
이병선 속초시장. [사진=이동원 기자]

이병선 속초시장이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중앙부처를 방문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는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업들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첫날인 17일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침체한 설악동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설악산 달마봉 신규 탐방로 개발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도모하기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위해 94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여 여러 현안 사업의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총 590억 원 규모의 접경지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과 설악 명상문화센터건립 사업의 예산 증액이 주요 논의 사항에 포함되어 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주요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이미 지난 1월 24일에 ‘2026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보고회’를 개최하여 관련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시는 개청 이후 최대 규모인 2000억 원의 국·도비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속초시,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급부상
속초시 동계 전지훈련단 사진속초시
속초시 동계 전지훈련단.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동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속초시는 2월에 야구 14개 팀과 300여 명의 전지훈련단 유치를 확정하며,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 1월 축구 22개 팀과 1000여 명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한 바 있으며, 이제는 야구 분야에서도 효과적인 훈련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설악야구장과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2025년 동계 속초시 전국 우수중학교 초청 윈터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윈터리그에는 속초에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14개 팀이 참가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속초시는 야구 및 축구 훈련에 필요한 우수한 인프라와 온화한 겨울 기후로 인해 선수들의 훈련 만족도가 높다. 숙박시설, 먹거리, 온천과 워터파크 등의 관광 자원도 연결되어 있어, 훈련 중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 모델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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