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유럽영상의학회서 역대 최다 '연구 논문'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 기자
입력 2025-02-17 0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루닛
[사진=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글로벌 학회서 역대 최다 연구 초록(논문 전체 내용 요약)을 발표한다.
 
루닛은 자회사 볼파라 헬스와 ‘2025 유럽영상의학회(ECR 2025)’에 참가해 15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ECR 2025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글로벌 영상의학 지식 공유 자리다. 전 세계 영상의학과 의료진, 연구자, 산업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회에 채택된 15편 중 13편은 주요 연구 성과를 인정받는 ‘구연 발표’로 선정됐다. 루닛 측은 “AI‧디지털 솔루션의 기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닛은 이번 학회서 특히 유방암 진단 분야의 주요 과제에 주목한다. 전 세계적 현안으로 꼽히는 영상의학 전문의 부족 문제 해결과 암 조기 진단, 진단 정확도 향상을 위한 혁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로는 △유방 촬영술 이중판독 환경서 AI를 활용한 의사 1인 대체 가능성 연구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한 AI 활용 방안 분석 △유방 촬영술 영상 품질이 AI 판독 정확성에 미치는 영향 △정기 검진서 암이 발견된 환자와 검진서 암이 발견된 환자들의 유방 특성 분석 등이 포함됐다.
 
루닛과 볼파라는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솔루션 시연과 함께 유럽 시장 내 영향력 확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학회는 글로벌 암 진단 분야에서 루닛과 볼파라의 혁신 기술과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