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결혼식장으로 개방한다...4월 첫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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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5-02-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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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광장 등 실외 1일 1만원 실내는 시간당 1만원

 
광주시청 야외예식장 모습 사진광주시
광주시가 시범적으로 꾸민 시청 야외예식장 모습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시청사를 결혼식장으로 개방한다.
 
첫 예약자는 오는 4월 예식을 치른다.
 
광주시는 시청사 내부, 외부 공간을 활용해 ‘빛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예식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청 잔디광장과 장미공원, 고즈넉한 소나무숲,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1층 시민홀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예비부부나 양가 부모 중 1명이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광주 생활권에 살면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시설 사용에 따른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야외광장 등 실외는 1일 1만원이고 실내는 시간 당 1만원이다.
 
다만 꽃장식이나 테이블, 의자 등 비품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하객들 식사는 별도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혼주가 원하는 경우 시청 구내식당을 활용해 국수를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5000원이다.
 
완성품 위주의 추가 음식도 반입할 수 있다. 뷔페도 가능하지만 야외광장에서만 허용된다.
 
신청은 예식 6개월 전부터 할 수 있고 주말과 공휴일 주간에 이용할 수 있다.
 
1일 1예식을 기준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황인채 광주시 총무과장은 “업무 목적으로 활용되던 공간이 이제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날을 제공하는 장소로 변신하게 됐다”면서 “고비용의 실내 웨딩에서 벗어나 도심 속 ‘나만의 결혼식’을 생각한다면 실용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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