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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그룹 온앤오프의 정규 2집 '온앤오프: 마이 아이덴티티(ONF:MY IDENTITY)'를 발매한다.
효진은 "앨범명이 '아이덴티티'인 만큼 이번 앨범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정규 앨범 활동을 통해 우리를 모르는 분들께 온앤오프가 어떤 그룹인지 확실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션은 "팬분들께서 첫 번째 정규 앨범을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두 번째 정규 앨범을 앞두고 부담감도 컸지만 결국 '좋은 음악이 좋은 결과를 낸다'고 생각해 이번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승준은 "'아이덴티티'는 힐링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2021년 정규 1집 발매 후 4년 만에 정규 2집을 발매하게 됐다. 발전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들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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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의 '아이덴티티'는 데뷔 때부터 함께한 황현 프로듀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 멤버 민균, 와이엇도 곡 작업에 참여해 온앤오프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강한 흡인력의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기분 좋은 파괴력을 전할 예정이다.
와이엇은 "황현 PD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스텝 바이 스텝으로 작업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도 참여도가 높았고 다른 스타일의 곡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우리는 계속 변화를 추구해 왔고 여러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 황현 PD님의 아이디어와 우리의 스타일이 합쳐져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앤오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황현 PD는 이들의 타이틀곡부터 수록곡들을 만들며 온앤오프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왔다. 다수의 명곡을 만들었고 K팝 팬덤에게도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좋은 음악'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온앤오프의 자신감이 허투루 느껴지지 않는 대목이다.
와이엇은 "황현 PD님과 지금까지 달려왔던 게 (우리의 자신감) 좋은 원천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민균은 "황현 PD님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의 그런 모습에 황현 PD님도 애정을 가지시는 것 같고 그 애정에 보답하고 싶어 우리도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타이틀곡 '더 스트레인저(The Stranger)'는 펑키한 리듬이 돋보이는 팝 장르로 넓은 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거친 세상을 온앤오프만의 긍정적인 메시지로 노래하며 강력한 힐링 에너지를 선사한다.
유는 "노래만 들으면 밝고 신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무대를 함께 보면 더욱 성숙해진 온앤오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방황하는 마음을 날카롭고 매력적이게 그려낸 '나이트 테일(Night Tale)', 멜로디와 화성으로 못다 한 마음을 전하는 보컬 유닛 ON팀의 R&B곡 '아무것도 벗 어 스트레인저(Nothing but a stranger)', 곡의 화려한 변주만큼이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퍼포먼스 유닛 OFF팀의 '안티 히어로(Anti Hero.)', 바쁜 일상에 잠깐의 쉼을 건네는 '굿 플레이스(Good Place)',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콜랩(Collab)'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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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는 온앤오프의 정체성과 성장을 증명하는 작품이다. K팝 팬덤이 부르는 온앤오프의 다른 이름인 '계단식 성장'을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승준은 "우리가 지킨 아이덴티티는 반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나'의 입장으로 부르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정체성 같다. '스트레인저'도 남들이 하지 않은 일, 우리만의 길을 간다는 내용이 담기지 않았나. 우리만의 길을 개척해 나아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션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지금까지 버텼다. 서로를 믿으니, 음악도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 그게 자연스레 무대에서 보인 거 같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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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온앤오프의 목표는 '성장'과 '증명'이었다.
승준은 "공중파에서 1위 하고 싶다. '더쇼'에서 미니 8집으로 1위를 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 되기 위해 공중파에서도 1위를 하고 싶다"말했고, 유는 "열심히만 해왔던 느낌이 있어서 이번에는 즐기면서 하는 게 목표"라고 거들었다.
한편 온앤오프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파트1 '온앤오프: 마이 아이덴티티'를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쇼케이스 '온앤오프 더 세컨드 앨범 파트1 온앤오프 마이 아이덴티티 쇼케이스(ONF THE 2ND ALBUM Part.1 'ONF:MY IDENTITY' SHOWCASE)'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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