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이라크 원유 수출확대 압박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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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5-02-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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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라크에 원유 수출을 늘리라고 압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72.48달러 대비 2.08달러(2.87%) 내린 배럴당 7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05달러(2.68%) 하락한 74.43달러에 마무리됐다.
 
여기엔 트럼프 정부가 이라크에 쿠르드 지역 원유 수출을 재개하라고 압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이라크 연방 정부 승인 없이 튀르키예를 통해 하루 3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수출해왔다. 하지만 2023년 3월 '연방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국제 판결로 중단됐다.
 
이외 중국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도 원유 수요 부진 가능성을 경계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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