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25년 첫 취업지원 프로그램 1기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춘천 근화동 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년 이상 중·장기 복무 후 전역(예정)하는 군인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을 실시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1기 프로그램에는 총 26명의 제대군인이 참여했으며 구직에 필요한 이미지 코칭, 구직 경험 간담회 등 소양교육과 모의 면접, 자소서 작성법 등 실전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1:1 상담도 진행해 맞춤형 진로 및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교육생 편의를 위해 교육 기간 동안 간단한 조식 및 중식을 제공하고, 춘천 외 지역 교육생을 위해 숙박을 지원하는 등 교육편의 사항이 높아 만족도가 높았다.
센터는 올해 취업지원 프로그램 6기, 창업지원 프로그램 2기, 귀농귀촌 프로그램 2기, 취업 역량 강화 교육(자격증 취득 과정) 5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One-Stop 군부대 순회홍보' 행사를 통해 직접 군부대를 방문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센터는 제대군인의 도내 정착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2012년 7월 개소 이후 제대(예정)군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4년 말 기준,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1839명 중 1419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77%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바 있다.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장은 “중·장기 복무 후 전역하는 군인들이 도내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청년성장 프로젝트’ 선정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성장 프로젝트(청년카페)’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미취업 청년의 ‘쉬었음’ 방지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구직 의욕을 유지하고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 고용 정책과 연계해 구직 단념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재)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탐구PLAY(자기탐색, 성향분석), 성장 PLAY(활력찾기, 목표설정), 도전 PLAY(취업준비, 직장적응)의 단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강원청년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쉬었음’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더욱 쉽게 구직 활동을 펼치고, 한 단계 성장해 사회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