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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취업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내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고용률 조사 결과에서 화천군 고용률은 76%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P 상승한 수준이다. 또한 65세 이상 고용률 조사에서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77%를 기록했다.
화천군은 지난해 상반기 고용률 조사에서도 도내 최고인 75.8%를 기록한 바 있다. 우선 청년 일자리 및 창업지원 사업, 예비 창업가 사업화 자금 지원 및 멘토링 사업을 활발히 운영했다.
또 청·장년 구직자 취업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그 결과, 모두 3743명이 군일자리센터에서 전문적 구인구직 상담 서비스를 받았고, 이 중 27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화천군은 올해도 ‘자기 주도 내일 설계 프로젝트’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내일설계 프로젝트’는 교육비와 교재비, 도서 구입비, 시험 응시료 등 취업 희망자에게 필수적인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매월 청년이 10만원을 저축하면, 화천군과 강원특별자치도가 각각 5만원씩, 모두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3년간 총 720만원의 원금과 이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직활동 지원과 진로 및 직업상담, 취업알선은 물론, 창업자 역량 강화와 채용 대행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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