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사외이사 후보, '최초 여성 고검장' 노정연

  • 내달 26일 정기 주총에서 선임 예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검찰 1호 여성 고검장을 지낸 노정연 전 대구고검장이 카카오게임즈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노 전 고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전날 공시했다.

노 고검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5기로 수료,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여성아동과장·인권구조과장,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서울서부지검장, 창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에는 검찰 역사상 최초의 여성 고검장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노 후보자가 다년간 법조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 경영 전반의 적법성 감독 및 법률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노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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