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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보험사 후순위채 발행, 관리 등 이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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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5-02-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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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 부담·수익성 측면 '비효율' 지적…규제 완화 당근책 제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들의 과도한 후순위채 발행과 관련해 당근과 채찍을 함께 꺼냈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준수를 위해 보험사들이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 발행을 늘리고 있는데 이자 부담이나 수익성 등 관리 이슈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동시에 금융감독원은 이날 보험사들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자본적정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제 시 K-ICS 비율 요건을 재검토하는 등 자본규제를 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금융당국의 각종 지침으로 인해 보험사들의 K-ICS 비율이 낮아진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후순위채를 과도하게 발행하면 자본의 질이 악화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자본의 질을 높이는 차원의 방향성이 있다”면서도 “지급여력비율을 맞추기 위한 후순위채를 발행으로 보험사들에 부담이 되는 것들은 어느 정도 완화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보험사들이 단순히 규제비율을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후순위채를 발행해 이자 부담 등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향후 금융위원회, 생명·손해보험협회 등과 소통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 금리 하락 등으로 보험사 건전성에 대한 하방 압력이 증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보험업계에 전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는 부채가 자산보다 만기가 긴 재무구조 탓에 금리 하락이 순자산 감소로 이어진다.

이 밖에도 내부통제 강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 보험개혁회의 완수, IFRS17(회계기준) 안착 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보험업계에 당부했다. ‘계리감독 선진화 로드맵’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보험업계의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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