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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산안공단, 중소기업 등 대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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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5-03-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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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중소규모 기업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4일부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은 안전보건 전문가가 사업장을 찾아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7가지 핵심요소를 점검한 뒤 기업별 맞춤형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마련·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 대부분은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됐다(95.4%)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업장에 컨설팅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93.5%)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따.

올해는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확대 3만3500곳으로 확대했다. 특히 제조업 중 지역별로 밀집되어 있는 고위험 업종에 대해서는 해당 업종에 전문성을 가진 별도 컨설팅 기관을 연계한다. 

컨설팅은 업종별 위험도를 고려하여 제조업 사업장은 5회, 기타 업종 사업장은 2회를 실시한다. 본사와 현장이 함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건설업은 총 7회(본사 3회, 현장 4회) 실시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사업장의 안전은 해당 사업장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업주·현장 근로자가 위험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때 확보될 수 있다"며 "정부는 기업 스스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컨설팅이 내실 있게 이뤄져 실제 사고예방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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