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추가모집 마감 직전인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정원 미달이 발생한 대학은 총 49곳(11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방권 대학이 40곳(105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경인권 대학은 8곳(36명), 서울권 대학은 1곳(34명)이었다.
다만 정원 미달 학교 수와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지난해에는 전국 51개 대학에서 2008명의 정원 미달이 발생했다.
추가모집 경쟁률을 공개한 151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 28곳의 평균 경쟁률이 75.5대 1로 가장 높았다. 경인권 37곳은 48.8대 1, 지방권 86곳은 9.0대 1로 수도권과 지방권의 격차가 컸다.
추가모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항공대로 무려 328.5대 1이었다. 이어 가천대(메디컬) 225.3대 1, 아주대 203.8대 1, 중앙대 202.4대 1 순이었다.
임 대표는 "특히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 전형 신설·확대로 상위권대에서도 중복합격에 따른 추가 합격이 대량 발생했을 것"이라며 "이에 일부 학과들에서 정원을 못 채운 대학이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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