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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분양·임대주택 8만8000가구 입주자모집..."주거안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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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5-03-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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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분양주택 총 41개 단지 2만4000가구 공급

  • 매입임대 2만2000가구 등 임대주택 6만4000가구 공급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8만8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해 무주택 서민, 청년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는다고 6일 밝혔다.

LH는 올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총 41개 단지 2만4000가구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 7000가구 △공공분양 7100가구 △뉴:홈 9500가구다. 상반기에 고양창릉 등 7500가구,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 등 1만6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가 실시된다.

지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약 77% 수준인 1만8000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3기 신도시는 △고양창릉(A4,S5,S6 블록) △하남교산(A2 블록) △부천대장(A5,A6,A7,A8 블록) △남양주왕숙(A1,A2,B1,B2,A24,B17 블록) 등 총 14개 단지에 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육아·보육시설이 단지 내 마련되는 신혼희망타운은 전국에 7000가구가 공급된다. 상반기에는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에 1700가구가 공급되며 하반기에는 △구리갈매 △군포대야미 △과천주암 △남양주진접2 △시흥하중 등에 5300가구가 공급된다.

뉴:홈은 올해 최초로 3가지 유형 모두 공급된다. 일반공급 비율을 확대한 뉴:홈 일반형은 전국에 총 8200가구가 공급된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뉴:홈 나눔형은 336가구 공급되며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은 1018가구 공급된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도 6만4000가구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 6600가구 △매입임대주택 2만2000가구 △전세임대주택 3만6000가구이다. 매입임대주택은 대학생 등 청년층에 4200가구,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에 5600가구를 공급하며 저소득층 등에도 7000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입주자 선택에 따라 6년 경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매입임대를 약 2000가구 신규 공급한다. 모집유형은 시세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유형과 월세형으로 공급하는 신혼·신생아 유형 등 2개 유형이며,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된다.

전세임대주택은 지난해보다 4000가구 늘어난 3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는 무주택 중산층이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비(非)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규유형을 신설하고 28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6600가구가 공급되는 건설임대주택은 △영구임대 1100가구 △국민임대 1200가구 △행복주택 3200가구 △통합공공임대 1100가구로 구성됐다.

입주자 모집일정은 건설공사 진행상황, 입주 수요 등에 따라 주택공급계획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LH청약플러스를 통해 모집공고를 반드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민간의 주택공급 위축과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주거비 상승, 주거불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주택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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