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시와 협력에 나선다.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회장)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섬 관광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섬 관광 활성화 협력 △양 도시 간 사전 공동 마케팅 등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시는 금년 하반기, 여의도에서 인천 덕적도를 오가는 아라뱃길 크루즈를 운항할 계획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아라뱃길에서 여수 구간 연안크루즈 시범 운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청 앞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 7월 조성 예정인 지역관광안테나숍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팝업존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위는 2026년 행사가 개최될 섬박람회장 내 서울시 지자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도시와 맺는 최초의 협약으로, 대한민국 관심을 이끌 첫걸음이자, 세계로 홍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수관 조직위원장도 “대한민국 대표도시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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