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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성남시 추구 과학고 지역 초·중·고 모두 동반성장하는 미래형 과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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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25-03-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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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학교도 함께 누리는 '미래형 과학고' 설립 추진

  • 과학고 전환으로 기존 학교 활용, 예산 절감 

  • 일반고 교육지원 예산도 확대, 교육 선진화 도모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신상진 시장이 8일 “성남시에서 추구하는 과학고는 지역 교육 수준 전반을 높여, 지역 초·중·고 모두 동반성장하는 미래형 과학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신 시장은 "지난 달 28일 경기형 과학고에 최종 선정됐다. 9만여 시민들의 과학고 유치 지지 서명과 초등생 학부모 94.8% 동의 등 성남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값진 결실"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금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 시장은 지역인재전형 요구와 관련, 지난 해 9월부터 도 교육청에 검토를 요청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성남시 학생들의 지역인재 전형에 대해 요구할 방침이다.

 
또 과학고 예산에 대해선 이번에 과학고를 신설하는 시흥·이천시의 경우, 부지(매입)비와 과학고 교사동, 기숙사, 연구동 등 새롭게 신축을 진행해야 하지만, 성남시는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기존 학교부지와 교사동, 체육관을 활용는 만큼 예산을 상당 부분 절감했다고 신 시장은 설명했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과학고 설립 시 필요한 총 소요예산은 리모델링비와 증축비, 예비비 등으로, 비예산인 시유지 부지가액(104억)을 제외하면 약 853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앞으로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불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절감해 추진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과학고 예산은 일반학교 지원 예산과는 별도로 편성해 추진하고, 일반학교의 과학고 시설(기자재) 이용, 교원연수, 교육과정 공유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동반상승 시키는 미래형 과학고를 추구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이와 함께 자율형 공립고 2개교(성남·판교고)에 1억 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초·중·고·특수 156개교에 AI·코딩I·로봇·교육을 비롯한 디지털 역량교육과 진로직업 체험교육 등 미래교육 지원사업에 81억 원을 지원하며,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4차산업 특별도시 답게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 글로벌 미래 인재로서의 성장을 적극 도울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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