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 공모

  • 15년간 건조비 상환 후 선박 취득

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자금(선가에 따라 30~60%)과 금융기관 대출·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펀드 지원 대상 선사는 선박을 운영하며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건조비를 상환한 후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현대화 펀드는 올해까지 총 2390억원이 조성돼 총 12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버클라우드(제주-완도), 퀸제누비아(목포-제주) 등 6척의 연안여객선은 건조가 완료돼 항로에 투입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안 선박 안전을 보다 향상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연안여객선뿐만 아니라 연안화물선까지 확대했다.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연안여객·화물운송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의 우수성, 선사 여건·신뢰도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노후 선박을 운영하고 있거나 새로운 선박이 필요한 선사들이 선박을 건조하는 데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연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신형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